[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패션계에서는 본격적으로 가을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라이프스타일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트루릴리전(TRUE RELIGION)에서 사계절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데님의 올 가을 트렌드를 소개한다.

 

● 스타일리시한 핏에 기능성까지 겸비한 '액티브 진'

최근 떠오른 애슬래저룩 트렌드는 데님까지 영향을 미쳤다. 답답한 스키니 진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레깅스 진이나, 활동성이 좋은 모토 진 등이 등장했다.

이에 트루릴리전에서는 올 가을 니트와 데님이 결합된 신소재를 활용한 남성 모토 진을 제안했다. 모토 진은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이 여유가 있고 무릎에 절개선을 넣은 데님 팬츠로 바이커 진으로도 불린다. 모토 진은 데님을 니트 방식으로 직조한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활동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아이템이다.

또한 레깅스 진을 빼놓을 수 없다. 스키니 진의 최대 단점인 활동성을 높이면서 워싱 표현부터 벨트루프, 백 포켓 디테일까지 일반 스키니 진의 디테일을 그대로 살렸다. 브랜드 관계자는 "데님 시장을 10년 동안 장악했던 스키니 진을 포기하지 못한 이들에게 활동성이 강한 레깅스 진은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계속되는 복고 열풍, 인디고 컬러 플레어 진 유행

식을 줄 모르는 복고 열풍은 올 가을에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S/S 시즌에는 전체적으로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가 인기였다면, 이번에는 일명 '모래시계'라인이 더욱 강조된 플레어(Flare) 진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플레어 진은 부츠컷을 넘어서 허벅지 부분은 타이트하게 붙고 무릎 아래 부분부터 넓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플레어 진은 하이힐과 매치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특히 '모던 레트로'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아이템인 플레어 진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키가 커 보일 뿐 아니라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준다. 더욱이 '복고'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님 컬러인 인디고 컬러를 선택한다면 그 느낌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

사진=트루릴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