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개그맨 이국주의 녹화 에피소드가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동상이몽')에는 이국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 과거 다이어트 실패담을 비롯한 이야기들로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 23일 진행된 녹화에는 다이어트에 빠진 여중생 딸과 딸의 다이어트 강박증을 걱정하는 엄마의 갈등이 다뤄졌다.

특히 이국주는 '거식증에 걸리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다이어트에 중독된 여중생 출연자가 등장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더욱이 주인공 딸이 3개월 동안 9kg을 감량했음에도 불구, 계속해서 다이어트 의사를 밝혀 이국주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국주는 “죄송한데 저 불편해서요. 퇴근을 좀 하겠습니다”라며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듣자 듣자 하니까 화가 많이 나네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오늘”이라고 난감한 기색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이에 김구라마저 “같이 가. 나도 갈래”라고 이국주의 뒤를 따라나서면서 웃음을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국주는 다이어트로 고민 중인 출연자의 사연을 듣고, 누구보다 격한 공감과 충고를 보내면서 최고의 게스트로 활약했다"라며 “과연 이국주가 ‘동상이몽’에서 어떤 예능감을 폭발시켰을지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동상이몽’

김행은 인턴기자

bliss@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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