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행은 인턴기자] '삼시세끼 정선편2'(이하 '삼시세끼')의 마지막 게스트는 다름 아닌 신혜렐라, 박신혜였습니다. 박신혜는 이미 이번 시즌 세 끼 하우스를 처음으로 다녀간 적이 있었죠. 박신혜 이후로 나오는 게스트들은 양손 무겁게 세 끼 하우스를 찾아야 하는 부담감을 느낄 정도로 당시 박신혜의 활약이 대단했는데요. 이번에는 박신혜가 제대로 얻어먹겠다는 마음가짐을 하고 세 끼 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양손만 가볍게 찾았을 뿐, 신혜렐라 박신혜의 활약은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옥순봉 빙구로 유명한 옥빙구(옥택연)씨는 마지막 게스트가 누굴지 이리저리 추론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옥택연은 "차승원이 바통터치하러?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의) 어머님들? 아니면 서진이 형이 좋아하는 걸그룹? (옥택연이 희망하는?) 박신혜?"라며 마지막 게스트를 추측했습니다. 정답을 맞혀버렸네요. 그렇습니다. 정말로 박신혜가 등장하자 세 끼 하우스 멤버들은 일동 기립 박수를 보내며 활짝 웃는 모습으로 박신혜를 맞이했습니다.

박신혜의 등장과 함께 무한 레벨 업된 옥택연의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급기야 이서진은 "어디 수면마취제 없느냐"라며 "쟤 클나게쏘오~"하고 장난치는 모습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한 번 일꾼은 영원한 일꾼이던가요. 박신혜는 밥은 물론 옥순봉 오빠들을 위한 특식까지 준비하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주방 담당팀은 박신혜 옥택연, '잭슨 알람 끄기' 발명품 제작팀은 이서진 김광규로 분업이 이뤄진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박신혜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날아다니는 옥택연을 향해 "아놔 쟤 찍기 너무 힘들어"라는 자막이 함께 올라오며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이날 산등성이까지 아름다워 보인다는 옥택연은 박신혜와 함께 특식으로 감자 치즈 크로켓을 달달한 분위기로 만들며 '빵집 부부' 포스를 느끼게 했습니다. 늦여름 내리는 빗소리와 노릇노릇한 감자 치즈 크로켓이 익어가는 소리가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하이에나처럼 몰려들어 웅크리고 앉아서 맛보는 제작진들의 모습도 화면에 포착돼 웃음을 주었죠.

한편 세 끼 하우스 뒤뜰에는 이서진(45)과 김광규(49)의 '잭슨 알람 끄기' 발명품 제작이 한창이었는데요. 아침잠 사수를 위해 건초 도르래를 고안해 낸 이서진과 투닥거리며 김광규가 함께 제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발명품은 노끈을 이용해 건초를 잭슨네 천정에 매달아 두고, 침대에서 줄만 당기면 건초를 내릴 수 있는 '건초 자동 공급 시스템 방식(?)'이었는데요. 같이 제작 중이던 김광규는 “내가 말리고 싶었지만 막내의 심정으로 봐준다”라며 “이서진의 눈빛이 너무 빛나서 막을 수가 없다"라며 “미국 유학까지 다녀왔는데, 이런 걸 하고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
그날 밤 쉬는 시간에는 KBS2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대본을 연습하는 옥택연과 상대역을 해주며 대본 연습을 도와주는 박신혜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옥택연의 대사를 연기자 선배들인 김광규 이서진 박신혜가 번갈아 가며 하는 릴레이 연기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이서진 또한 옥택연에게 시선과 눈빛에 대한 연기 팁을 알려주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이번 시즌 첫 게스트이자 마지막 게스트인 박신혜의 활약은 다음 주 예고편에서도 계속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사진=tvN '삼시세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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