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김행은 기자] 배우 이준기가 1인 3역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에는 수호귀 김성열(이준기)이 조양선(이유비)의 피를 마시고 푸른 눈의 흡혈귀로 변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준기는 120년 동안 지켜 온 인간의 마음과 뱀파이어의 본능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몰입도 있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소름을 유발했다.
성열은 양선의 피를 마시고, 입가에는 핏자국을 그대로 드러낸 채 푸른 눈을 하고 양선을 찾아 저잣거리로 향했고, 이를 목격한 인간들로부터 궁에 사는 흡혈귀 귀(이수혁)로 오인받아 돌팔매질을 당했다.
이날 이준기는 인간 성열-뱀파이어 성열-흑화한 성열까지 총 세 가지 자아가 충돌하며 내적 갈등에 빠진 성열의 상황을 그려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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