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연출에 코이케 슈이치로 확정, 작품 명성 잇는다
뮤지컬 '모차르트!' 연출에 코이케 슈이치로 확정, 작품 명성 잇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예정인 뮤지컬 '모차르트!'의 연출자로 코이케 슈이치로(小池 修一郎)가 확정됐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제작사인 EMK뮤지컬컴퍼니와 일본 최고 연출가의 만남이 이루어지면서 역대 최고의 '모차르트!'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이케 슈이치로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연출가로, 2002년 '모차르트!'의 일본 초연 당시 연출과 가사 번역을 맡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요미우리 연극대상 우수연출가상, 키쿠타 카즈오 연극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이케 슈이치로는 “2016년 한국 ‘모차르트!’에서는 각 캐릭터를 면밀하게 파고들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며 연출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010년 국내 초연 당시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총 11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임태경, 박효신, 김준수 등 스타 배우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박은태, 전동석 등 걸출한 신예를 배출한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전 배역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