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즈 러너2'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8000m 고산지대 연기 힘들어"
'메이즈 러너2'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8000m 고산지대 연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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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이기홍이 고산지대에서 펼쳤던 액션 연기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와 이기홍이 참석했다. 또한 아시아 프리미어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수많은 외신 기자들이 참석해 ‘매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두 배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리즈로 익숙한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이번 작품에서 ‘뉴트’ 역을, 한국계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활약중인 이기홍은 ‘민호’를 연기했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1편은 루이지아나의 습하고 더운 곳에서 촬영했다. 하지만 2편은 뉴멕시코의 앨버커키에서 촬영했다. 환경이 많이 달랐다”면서, “너무 더웠고, 5~8000m의 고산지대였다. 산소가 희박해서 육체를 쓰는 액션 연기가 힘들었다. 호흡도 빨리 가빠오고 탈수 현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기홍 또한 “토마스가 말한 대로 수분 공급을 계속 했어야 해서 힘들었다. 또한 사로 잡혀서 거꾸로 매달린 장면이 있는데 피가 얼굴로 쏠려서 3분 이상 매달려 있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창한 한국말로 “그래도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전작에서 미로를 탈출했던 토마스와 러너들이 자신들을 실험했던 조직 ‘위키드’에 대항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스릴러다.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오는 17일 개봉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권구현 기자
권구현 기자

kvanz@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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