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가 가끔 휴대 전화 검사"
'해피투게더' 노유민 "아내가 가끔 휴대 전화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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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노유민이 아내와 휴대 전화에 얽인 이야기를 풀어놨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는 '서래마을 사랑꾼' 특집으로 꾸며졌으며, 윤민수 인교진 주영훈 노유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과 게스트들은 각자 자신의 휴대 전화에 저장되어 있는 아내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명수는 "'마뽀'로 저장해놨다"고 말했으며, 유재석은 "이모티콘 하트로 저장해놨다"며 쑥스러워했다.

반면 윤민수는 "나는 '앙칼진 만자'로 저장해놨다"라며 아들을 키우면 세지는 어머니들 특유의 앙칼진 목소리를 떠올리게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내는 내 이름을 '윤민수'라고 저장해놨다. 가끔 기분이 좋으면 '후 아빠'로 바뀐다"고 말해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노유민은 "나는 '사랑하는 마눌님'으로 저장했는데 아내는 '야'로 저장했다"라며 "아내가 가끔 내 휴대 전화를 검사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노유민의 경우는 시사로 가야한다. 여기서 노유민이 울면 '추적 60분'으로 가야 한다"며 안타까움의 탄식을 길게 내뱉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 시즌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