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제시, 손편지 낭독에 눈물 왈칵 "난 그냥 가는 게 나을 듯"
'진짜사나이' 제시, 손편지 낭독에 눈물 왈칵 "난 그냥 가는 게 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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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제시가 '진짜사나이'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이하 '진짜사나이')에서는 멤버들이 사회에서 입고온 옷을 돌려보내며 동봉할 손편지의 낭독회에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에 제시는 "오늘 드디어 군대 입대했다. 군대를 그렇게 가고 싶어 했으나 오늘 진짜 많이 느꼈다. 한국말이 서툴러 많이 혼났다. 너무 너무 힘들다. 너무 멀리 떨어진 마이 패밀리"라며 자신이 쓴 손편지를 읽었다. 그러다가 "더 안 읽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고 낭독을 멈췄다.

이어 제시는 "엄마 아빠 밖에 생각이 안났다. 가족과 떨어져 힘들게 살아왔다, 제일 생각나는게 엄마 아빠다"라며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에 멤버들은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제시는 결국 "저는 그냥 가는게 나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점호가 시작됐고, 제시는 밤새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다음날 전미라는 제시를 달래면서 "할 수 있다. 같이 하자"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진짜사나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