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한글날 개막 '재미+감동+교육적 요소'까지!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한글날 개막 '재미+감동+교육적 요소'까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개막된다.

지난해 한글날 568돌과 국립한글박물관 개관을 기념하며 초연됐던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2006년 출간된 이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 2011년에는 한석규, 장혁, 신세경 주연의 드라마로도 방영된 바 있다.

'뿌리 깊은 나무'는 한글 창제라는 역사적 사실에 집현전 내 연쇄 살인 사건이라는 허구적 상상력을 더하여 한글 탄생 과정과 의미를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살인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드라마틱한 구성에 한글 창제의 이면에 숨겨진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까지 담아냈다.

초연에 이어 세종 역의 서범석과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호흡을 맞춘다. 채윤 역의 김도빈, 무휼 역의 최정수, 소이 역의 박헤정을 비롯, 지난해 무휼에서 올해 성삼문으로 역할을 바꾼 박영수, 채윤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송용진은 재공연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미와 감동에 교육적인 요소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사진=서울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