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장윤정 "돈벼락 맞은 것 같아, 상처 안 나는 벼락은 없다"
'힐링캠프' 장윤정 "돈벼락 맞은 것 같아, 상처 안 나는 벼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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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장윤정이 그동안 겪었던 심적 고통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 과거를 회상하다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나는 본인의 일이 아니면 그 마음을 누구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내 얘기가 누군가에게는 너무 힘든 짐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괜찮아 괜찮아 ’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방송에서 울었던 일이 없다. (방송에서 우는) 그게 난 너무 싫다. 나 때문에 다들 좋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안 된 경험이 힘들었다"라며 "나 때문에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더라. 나 좋자고 방송을 계속하면 이기적인 거 아닌가. 시청자들은 기분 좋으려고 방송을 보는 건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또한 장윤정은 “‘왜 내가 괜찮아야 했었지’ 생각해보면, 나무가 크면 비 오는 날 비를 피하려는 사람이 많고 그늘 밑에 쉬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지 않나. 내가 너무 일을 많이 했던 거 같다"라며 "돈 벼락을 맞은 것 같다. 상처 안 나는 벼락은 없다. ‘내가 잘못했지. 내가 너무 일을 했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