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30년의 역사, 결코 짧지 않은 그 시간을 다양한 요소들로 녹여냈다.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는 올해 30주년을 기념해 8일 신사동 가로수길 플래그십스토어에서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디자이너의 오랜 열정과 열망의 대상이었던 패션(Fashion)과 예술(Art), 음악(Music),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에 기반을 뒀다. 또한 네 가지의 첫 알파벳을 딴 'F.A.M.E'의 퓨전에서 시작됐으며, 60년대 클래식 시네마와 팝아트에서부터 70년대의 락앤롤까지 여러 요소들을 융합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캐주얼한 테일러링과 활기 넘치는 패턴, 과감한 색상을 통해 이번 컬렉션의 쿨한 아메리칸 정통 무드를 느낄 수 있다.
2015년 F/W 시즌 타미힐피거는 기본 남성, 여성, 데님, 키즈 라인은 물론 캣워크에서 볼 수 있었던 런웨이 컬렉션과 특별한 셀럽을 모델로 기용한 남성 언더웨어&테일러드 컬렉션이 스페셜 존으로 구성됐다. 그 중 인상깊은 세 컬렉션을 공개한다.


▶컬렉션 의상이 매장으로, 런웨이 라인
뉴욕 패션쇼에서 선보인 '런웨이(Runway)' 라인은 '아메리칸 러브스토리(American Love Story)'를 테마로 했다. 30년의 히스토리와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기존 코드를 고급스럽게 재해석, 현대적 스포츠 감성을 가미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특히 촉감이 좋은 하이퀄리티 텍스처의 아우터웨어는 이번 시즌 브랜드 라인업에 있어 주춧돌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 참여, 언더웨어&테일러드 컬렉션
이번 시즌 브랜드는 남성 언더웨어와 테일러드 컬렉션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을 선정했다. 뉴욕의 아이코닉 아트와 사진, 정교한 테일러링과 날카로운 실루엣, 풍부한 텍스처와 색감은 비즈니스룩 및 위켄드룩으로도 손색없다.
언더웨어는 초심으로 돌아갔다. 일상복에 클래식하고 편하며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적용했다.


▶70년대 로큰롤 무드, 데님 라인
반항적인 무드의 스트리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번 캡슐 컬렉션은 당시 인기있던 록스타, 가죽재킷, 빈티지 데님 등 70년대 그래픽의 프레시한 감성에 전형적 로큰롤이 더해진 스타일. 한국에서는 프린트 티셔츠 및 스웨터를 포함해 총 여섯 가지 스타일을 만날 수 있다.
사진=여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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