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배우 이선균이 자신의 버럭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성난 변호사’의 제작보고회가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허종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임원희, 김고은이 참석했다.
 
이선균은 ‘짜증계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평가에 대해 “칭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파스타’ 때부터 너무 버럭버럭 대니까 보는 이들이 짜증이 날까봐….”라고 걱정하더니 “게다가 이번 영화 제목이 ‘성난 변호사’이다 보니 제목부터 (버럭이) 정해져 있긴 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렇게 많은 짜증을 내진 않는다”라며, “제 나름대로는 에이스 변호사가 곤경에 처해 에이씨 변호사로 바뀌는 거라고 합리화 했다”고 덧붙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화 ‘성난 변호사’는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사건을 맡은 대형 로펌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과 검사 ‘진선민’(김고은 분), 그리고 ‘변호성’을 돕는 ‘박사무장’(임원희 분)의 이야기다. 승률 100% 순간 예상 못한 반전에 당해버린 ‘변호성’은 이에 대한 통쾌한 반격을 시작한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다음달 8일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권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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