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호 "솔직히 화나지만, 정신차리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제스트-Z 쇼케이스)
예호 "솔직히 화나지만, 정신차리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제스트-Z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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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제스트 유닛 제스트-Z(제스트젯) 멤버들이 최근 겪은 일련의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제스트-Z 유닛 싱글 '기회를 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슌은 최근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도 조심스럽다.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 팀으로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솔직히 상처를 많이 받았다. 신인이었는데 대중들에게 비춰진 이미지가 좋지 않다보니 마음이 아팠다. 사실이 아닌 일이 사실로 알려지고 팀의 이미지로 되는 것을 지켜보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예호는 "사건이 터지고 나서 솔직히 정말 속에서 화가 났다. 엄마가 화가 나면 화장실로 달려가라고 해주셨는데, 나도 정말 그렇게 화를 삭혔다. 그러고나서 '뭐가 문제일까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우리는 우리끼리 착하게 지내왔는데 왜?'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멤버들뿐만 아니라 지인들도 많이 힘들어했다. 어머니도 교사이신데... 내가 더 미안해지더라"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예호는 "그렇지만 우리가 노래로 행복을 드려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우리라도 정신을 차리고 좋은 노래 들려드리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연습을 했다"라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제스트-Z은 SHUN(슌) 신 예호까지 총 세 명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의 신곡 ‘기회를 줘’는 밝고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셔플 기반 곡이며, 10일 정오 발매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