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플라잉 이승협 "몬스타엑스-세븐틴, 서로 힘 줄 수 있는 동료"(인터뷰)
엔플라잉 이승협 "몬스타엑스-세븐틴, 서로 힘 줄 수 있는 동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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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데뷔 이후 달라진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엔플라잉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2015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의 쇼케이스에 참석, 이에 앞서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엔플라잉은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기가 막혀'를 발매하고 데뷔했다. 이에 이승협은 "카메라를 어떻게 봐야 잘 나오고 멋있게 나올지 배운 것 같다. 음악방송에서의 퍼포먼스를 좀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항상 해왔던대로 공연처럼 하려고 하다 보니 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을 때도 있고, 댄스 아이돌들 보면 표정이 확실히 다르시더라. 우리는 공연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운 것 같다"라며 데뷔 후 알게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훈 역시 "나도 같은 생각이다. 카메라를 보는 법을 배웠다. 리얼리티 찍을 때도 같은 고민이었는데, 음악방송 하면서 카메라와 친해진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광진은 "앞의 이야기가 맞지만. 데뷔하고 느낀 점은 선배님들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시다는 거다. 실물을 뵈니 전부 다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재현은 같은 시기 데뷔한 동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와 세븐틴을 언급하며 "두 그룹과 함께 음악적인 것을 공유하고 더 넓은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생각을 밝혔다.

이어 이승협 역시 "보니까 (최근 컴백한 몬스타엑스, 세븐틴과의) 경쟁구도에 관한 기사가 있더라. 그런데 각자의 색이 너무나 뚜렷하니 오히려 힘을 줄 수 있는 동료가 된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각자 보이그룹의 색깔을 가지고 갈 생각이다"라며 동료의식을 드러냈고, 나머지 멤버들 역시 "볼 때마다 반갑다. 빨리 만나고 싶다"라며 입을 모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DMC 페스티벌의 일환인 2015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국내 가수들의 쇼케이스, 음악 관계자들의 컨퍼런스 및 비지니스 미팅, 네트워킹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아시아 타깃 뮤직 마켓이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상암 MBC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아시아 뮤직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