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박정아 인턴기자] 국내외에서 GMO(유전자변형작물) 제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에 사용되는 GMO 원료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자사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GMO 인식 실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4.81%가 GMO에 대해 들어본 적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보다 많은 65.38%가 식품 외에 화장품이나 의약품 제조에 GMO가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한 GMO 제품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성분명 GMO 표시 확인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NON-GMO 표시 확인, 유기농 인증마크 확인이 뒤를 이었다. 반면 확인방법을 아예 모르는 소비자도 15.38%를 차지해 GMO 원료 사용에 대한 표시 정보를 알기 쉽게 개선하거나 소비자들의 이해를 돕는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GMO 제품의 별도 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모든 응답자가 표기해야 한다고 답해 관련 제도가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GMO 제품의 사용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GMO 원료 사용 표시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브랜드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GMO 라벨링 활동에 앞장서는 등 향후 제도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닥터 브로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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