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쫑긋] '발랄파워' 레드벨벳 vs '청정돌' 에이프릴, 신인들의 1위 대결
[NOW 쫑긋] '발랄파워' 레드벨벳 vs '청정돌' 에이프릴, 신인들의 1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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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요즘 신인 걸그룹들이 가요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름 선배 걸그룹들의 막강 한 판이 휘몰아친 이후, 이제는 상큼발랄 신인들이 날개를 펼칠 기회가 오는 것일까? 더불어 요즘에는 가수뿐만 아니라, 방송이나 프로젝트 등 음원이 나올만한 경로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더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러한 불경기 아닌 불경기 속, 그룹 레드벨벳과 에이프릴이 15일 오후 방송되는 SBS MTV '더 쇼(The Show) 시즌4'의 1위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레드벨벳은 지난 9일 정규 1집 앨범 '더 레드(The Red)'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덤덤(Dumb Dumb)'으로 활동 중이다. 타이틀곡 '덤덤'은 레드벨벳의 팀명에서 '레드'에 걸맞는 콘셉트로 무장한 것이 특징.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바보처럼 모든 것이 어색해지는 소녀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특히 공개 직후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의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기도 했다.

에이프릴은 지난달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드리밍(Dreaming)'으로 모습을 알렸다. 아직 데뷔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꼬꼬마 신인. 특히 멤버들의 평균 나이는 17.5세로, 현존하는 걸그룹 중 가장 어린 평균 나이를 자랑한다. 그래서 그런지 타이틀곡 '꿈사탕'은 곡명에서부터 귀여운 매력이 물씬 묻어나며, 무대를 보면 기분 좋아지고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어 준다. 음원차트에서는 큰 강세를 보이고 있지는 못하지만, 각종 방송과 라디오 등을 통해 특유의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카페 회원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레드벨벳과 에이프릴은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실력이 출중한 선배그룹들의 쟁쟁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대견한 소녀들이다. 이들의 매력이 과연 무엇이길래 이토록 빨리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일까? 두 팀은 모두 신인다운 신선함과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들을 무장해제시킨다. 반대로 음악적으로는 신인답지 않게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이며 각 팀의 색깔을 탄탄히 구축, 폭 넓은 팬덤을 생성해내고 있다. 그렇기에 이렇게 안과 밖으로 열심인 두 그룹이 이번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닐 수도.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하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