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오는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 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유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이 작곡한 뮤지컬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격찬하여 화제가 될 만큼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가 일품이다. 1940년대 파리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평범한 우체국 직원 ‘듀티율’이 어느 날 벽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그 동안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해이, 남경주, 고영빈, 임창정, 이종혁, 마이클리, 김동완 등 그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이 작품을 거쳐갔다.
2015년 '벽을 뚫는 남자'에는 이지훈과 유연석이 더블 캐스팅되어 사랑스러운 남자 주인공 ‘듀티율’로 분한다. 특히 배우 유연석은 이미 공식 캐스팅 발표 전부터 본 공연 출연이 화제가 되었다. 평소 유려한 노래 실력 때문에 뮤지컬 출연 권유와 제안이 많았다고 하는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뮤지컬로 이 작품을 택했다.
또한 1인 4역을 소화하는 ‘듀블’ 역에는 고창석 조재윤, '이사벨' 역에는 배다해 문진아, ‘부장∙검사’ 역에는 임철형, '매춘부' 역에는 김영주 이영미, '화가' 역에는 강연종, '신문팔이' 역에는 이충주, 'M양' 역에는 정인지, ‘공무원B∙경찰∙간수∙판사’ 역에는 김세홍, ‘공무원C∙간수∙파시스트∙거지’ 역에는 정동석, ‘공무원A’ 역에는 이세령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쇼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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