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자신의 친구 이야기를 수록곡에 담았음을 밝혔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임창정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임창정은 수록곡 '오랜 시간 꿈꾸던 이야기'에 대해 "작사에만 참여한 곡이다"라며 가사를 쓰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내가 진짜 친한 친구 중에 한 명이 돌싱(이혼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 친구는 여자인 친구가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은 고등학교 때 친구이다. 이 남자가 여자를 좋아했지만 계속 차여서 화가나, 나중에 학교 졸업하고 나서 홧김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했다. 이후 여자도 결혼을 하고 잘 살다가, 남자가 먼저 돌싱이 되고 여자도 나중에 돌싱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서로 모임에서 만나왔는데 그러다가 남자가 또 고백을 하게 된다. '우리는 친구였는데 20년 넘는 우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순간이구나' 싶다더라"라며 "두 사람은 조만간 결혼을 할 예정이다"라며 친구의 사랑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음을 밝혔다.
한편 오는 22일 발매되는 '또 다시 사랑'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을 비롯, '그리다' '그대라는 꿈' '오랜 시간동안 꿈꾸던 이야기' '스무살 어린 시절'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함께 임창정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슬픈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가 하모니를 이루는 곡이다.
사진=NH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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