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임창정이 수록곡 '스무살 어린 시절'에 대해 설명했다.
16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아카데미 콘서트홀에서 임창정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임창정은 수록곡 '스무살 어린 시절'에 대한 곡 설명을 하기에 앞서 "내가 어렸을 때 20살은 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정말 꼬마다"라며 "나는 20살 때 '3, 40대 아저씨들은 무슨 사는 재미가 있을까' 싶었다. '20대가 인생의 꽃'이라고 생각해서 그 이후는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다"라고 과거를 소회했다.
이어 "내 또래 친구들에겐 '인생은 양파 껍질처럼 벗기면 벗길수록 신선하고 촉촉한 것이 있지 않느냐'고 하는 내용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리고 20대들에겐 내가 뭘 말하든 들리진 않겠지만 어린 동생들에게 한 마디 정도 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야기 하는 내용이 담겼다"라며 곡 설명을 했다.
'스무살 어린 시절'에는 곡 중간 중간 임창정이 어린 친구들에게 자신의 생각이 담긴 조언을 해주는 재치있는 내레이션이 담겼다.
한편 오는 22일 발매되는 '또 다시 사랑'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을 비롯, '그리다' '그대라는 꿈' '오랜 시간동안 꿈꾸던 이야기' '스무살 어린 시절'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아름다운 피아노 테마와 함께 임창정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슬픈 목소리, 웅장한 멜로디가 하모니를 이루는 곡이다.
사진=NH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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