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여혜란 기자] 선선한 가을, 패션계는 이미 내년 봄 준비를 마쳤다.
지난 17일 캘빈클라인 컬렉션(Calvin Klein Collection)이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프란시스코 코스타의 2016 봄 런웨이 쇼를 공개했다.
이번 가을 컬렉션에서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더블 스트랩, 체인 디테일 등을 이용해 모던하게 재해석한 아이코닉 슬립 드레스가 주를 이뤘다. 이 디테일들이 코트나 트라우저와 만나 관능적이면서도 긴 실루엣을 만들어냈으며 피오니아, 블로썸, 부케와 같은 꽃 사진을 프린트로 입힌 중성적인 룩들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포슬린, 아이보리, 쉘, 골드 톤의 회갈색, 옅은 복숭아 색 등으로 이루어진 뉴트럴한 팔레트에는 블랙 포인트 컬러가 가미돼 강렬함을 더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액세서리의 경우, 송치나 실크 소재의 가벼운 슬립온 스니커즈에 약간의 플랫폼을 더했다"며 "또 송아지 가죽과 체인으로 만든 쇼퍼백을 손목에 감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사진=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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