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그룹 투포케이(24K)가 웃지 못할 헤프닝을 겪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클럽에서 난투극을 벌이는 아이돌 그룹'이라는 제목으로 투포케이 멤버 대일이 클럽 안에서 어떤 남성과 주먹을 휘두르는 영상이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투포케이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 김성광 이사는 “이는 우리 사회에 상존하는 성폭력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려주자는 취지로 만든 트레일러 영상의 일부다. 9월 초 홍대의 한 클럽에서 촬영되어 편집 중이었는데, 그 중 일부 장면이 유출되어 마치 투포케이가 난투극의 장본인처럼 비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포케이는 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다. 이에 해당 동영상과 홍보대사 이미지가 교차되어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음 컴백 곡의 콘셉트가 '날라리'이며, 그런 이미지와 연관된 성폭력 예방 캠페인성 트레일러를 만들어 보자는 게 원래의 취지였다"라며 해명했다.
또한 해당 영상을 통해 오해를 받은 멤버 대일은 “평생 들을 욕과 비난과 걱정을 다 들은 것 같다. 걱정과 격려를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난투극 장면에 쏟아진 욕설과 비난을 통해 사람들이 얼마나 폭력을 혐오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모두 애정과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고 더욱 노력하는 아이돌이 되겠다”라고 심경을 전하며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한편 해당 사건을 해명하기 위해 공개될 원본 영상에는 클럽에서 성추행을 연상케하는 장면과 이를 목격한 멤버 대일이 난투극 끝에 상대방을 제압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조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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