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진 PD "장미여관 5번 만나 출연 설득, 최고의 결과물이다"(톱밴드3 제작발표회)
윤영진 PD "장미여관 5번 만나 출연 설득, 최고의 결과물이다"(톱밴드3 제작발표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윤영진 PD가 장미여관을 코치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톱(TOP) 밴드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제작진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신대철, 작곡가 윤일상, 밴드 장미여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영진 PD는 "장미여관이 사실 제일 섭외하기 힘들었다. 장미여관은 전화하면 5초 만에 한다고 할 줄 알았는데, 5번이나 만났다. 장미여관이 부담스러워 하더라. '3년 전에 참가 밴드였는데 어떻게 코치를 하겠느냐, 과분한 자리다'하고 고사를 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제작진 입장에서의 '톱밴드' 기획 의도는 밴드가 하는 음악이 좀 더 대중들과 가까이 다가가 소비될 수 있으면 하는 거다. 이런 부분에서 장미여관이 최고의 결과물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들의 경험치가 '톱밴드' 참가 밴드에게 동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섭외했다"라며 장미여관을 코치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톱밴드 시즌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심사를 시작으로 예선, 코치 매칭 및 캠프, 패자부활전, 1대1 배틀, 파이널 경연 등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 최종 우승 밴드에게 상금 1억원을 지급한다.

이 방송의 MC는 정지원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신대철 윤일상 장미여관이 톱 코치로 나선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되며, 첫 방송은 내달 3일이다.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