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윤영진 PD가 '톱밴드 시즌3'의 특징과 배경을 밝혔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톱(TOP) 밴드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 제작진을 비롯해 기타리스트 신대철, 작곡가 윤일상, 밴드 장미여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영진 PD는 "3년 전 시즌 2를 할 때 실력 있는 많은 밴드들이 참가를 했다. 그래서 실력을 기준으로 뽑다 보니 프로 밴드들이 계속 높은 순위까지 갔는데, 음악적 완성도나 무대 완성도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로 밴드가 계속 나오면서 시청자들에게 약간 소외감을 주지 않았나 싶다"라며 지난 시즌을 통해 깨달은 바를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시즌 2를 경험 삼아 밴드 신에서 꼭 실력이 있는 밴드보다,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며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밴드를 올렸다. 그렇기에 이번 방송은 좋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톱밴드 시즌3'만의 특징을 전했다.
또한 "방송 시간이 바뀌었다. 토요일 오전은 의외의 시간인데 우리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좀 더 가족의 시간대로 가서 가족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의 이야기를 밝고 유쾌하게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며 편성 시간 변경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톱밴드 시즌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심사를 시작으로 예선, 코치 매칭 및 캠프, 패자부활전, 1대1 배틀, 파이널 경연 등을 통해 우승자를 가려 최종 우승 밴드에게 상금 1억원을 지급한다.
이 방송의 MC는 정지원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신대철 윤일상 장미여관이 톱 코치로 나선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되며, 첫 방송은 내달 3일이다.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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