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 즐기는 법? "일찍 올 것"
'원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 즐기는 법? "일찍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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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협력 연출을 맡은 데스 케네디가 공연을 즐기는 법에 대해 설명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 공연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이 역의 톰 파슨스, 걸 역의 메간 리오든 등의 배우들을 비롯해 협력 연출 데스 케네디, 협력 음악감독 켈리 디커슨, 협력 안무가 제니퍼 루니 등의 제작진이 참여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는 한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데스 케네디는 유머러스하면서 음악적인 감동이 있는 작품이지만 영어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 공연을 관객들이 어떻게 즐길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에 "공연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원스'는) 더블린과 아일랜드 문화의 진수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그 나라의 원래 색깔을 많이 담고 있는 공연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일찍 와라"라고 관객들에게 당부하며, "프리쇼는 관객들을 향해서 공연하지 않는다. 아일랜드에 있는 펍(pub)에서 전통적인 음악을 우리끼리 듣는 느낌으로 공연을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쑥스러워하지 말고 우리 펍에 놀러와라"라며, "그리고 함께 우리의 스토리를 따라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 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들을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작품으로 창조해냈다. 22일 개막되어 오는 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