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스포츠영웅 선정 탈락 이유, 나이 때문에?
김연아 스포츠영웅 선정 탈락 이유, 나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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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온라인뉴스팀] 피겨 여왕 김연아가 스포츠영웅 인터넷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했지만 최종 선정 과정에서 탈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연아의 탈락 관련 논란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의원의 지적으로 시작됐다.

이 날 유은혜 의원은 "대한체육회에서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기 위해 처음 45명의 후보를 12명으로 추려 인터넷 투표에 올렸다. 인터넷 투표 결과 김연아 선수가 82.3%로 압도적인 1위를 했지만 선정 결과는 전혀 다르게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연아가 이번 선정에서 탈락한 이유는 어린 나이 때문이다. 선정위원회에서 50세 이상 선수를 대상으로 하자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김연아 선수는 스포츠영웅 최종 선정에서 탈락하게 됐다.

유은혜 의원은 선정 과정에서 김연아의 탈락에 대해 “처음부터 나이 제한 등 규정을 정한 뒤에 투표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탈락 황당하다" "중간에 탈락이라니 투표는 왜 했나" "김연아탈락 아쉽다" "탈락했어도 김연아는 우리의 스포츠영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스포츠영웅으로는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한국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정모,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우수선수 박신자가 있다.


사진=김연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