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박정아 인턴기자] 10월까지 연이은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바쁜 일정으로 해외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짧은 시간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국내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축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을만한 세 가지 국내 축제를 소개한다.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 탈춤공원, 하회마을, 문화의 거리 등 시내 일원에서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된 대규모 행사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끼고 진행되는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좀 더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행사로는 국내탈춤공연, 세계탈춤공연, 마당극/인형극, 세계탈놀이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민요, 풍물, 무용, 클래식 공연, 합창, 벨리댄스, 태권무, 포크송 등 80여 개의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내달 3일 오후 7시 2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되는 이 축제는 2000년 처음 시작돼 올해까지 매년 100만 명이 몰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 축제로 손꼽힌다.
올해는 약 10만 발의 불꽃이 1시간 20분 동안 가을 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이게 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1일까지 불꽃축제 관람권 800장, 커피 모바일 교환권 1000장 등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시와 진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진주 남강에서 유등을 띄우는 이 행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서 기원한 축제다. 임진왜란 당시 풍등은 군사신호나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였다.
올해 축제에서는 유등 띄우기를 비롯해 초혼점등, 소망등 달기, 세계풍물등 및 한국등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축등설치, 수상불꽃놀이, 등카페 민속주점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사진=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서울세계불꽃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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