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오는 12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을 거쳐 2016년 1월 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3년 초연 당시 원작자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뮤지컬 '레베카'는 각종 상을 휩쓸며 국내에서 가장 성공한 서스펜스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의 변화를 절묘하게 담아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레베카’는 등장 인물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에 연기력과 가창력이 출중한 배우의 캐스팅이 무엇보다 중요한 작품. 이에 EMK뮤지컬컴퍼니는 작품에 걸맞는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지었다.
어두운 과거로 인한 트라우마를 순수한 ‘나(I)’와의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막심 역에는 민영기 엄기준 그리고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송창의가 함께 한다. 레베카에 대한 집착으로 맨덜리 저택의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를 위협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는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자우림의 김윤아를 비롯 신영숙 차지연이 전격 캐스팅됐다. 또한 막심과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성장해가는 순수한 여인 ‘나(I)'는 김보경 송상은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잭 파벨 역에 최민철 이시후, 반 호퍼 부인 역에 김희원 한지연, 베아트리체 역에 이정화, 가일스 역에 정수한, 프랭크 크롤리 역에 윤선용, 벤 역에 김순택, 줄리앙 대령 역에 이종문 허정규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한편 뮤지컬 ‘레베카’는 오는 12월 2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투어를 거친 후 2016년 1월 6일부터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부산과 광주 공연은 각각 오는 10월 6일 오전 10시와 2시, 대전과 서울 공연은 10월 7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티켓이 오픈된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예매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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