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쫑긋] 음원 차트의 새 바람 임창정-에일리, 또 추석 특집의 여흥
[NOW 쫑긋] 음원 차트의 새 바람 임창정-에일리, 또 추석 특집의 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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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나흘간의 짧은 추석 연휴를 즐겁게 즐기는 사이 각종 음원 차트에는 약간의 변화가 찾아왔다. 먼저 임창정은 그야말로 '갓창정'이다. 지난 22일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또 다시 사랑'의 동명의 타이틀곡 '또 다시 사랑'은 공개 직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가수 개리와 유재환 그리고 소유&권정열 등 음원 강자들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것이 사실. 그리고 마침내 30일 멜론 벅스 지니 몽키3 네이버 뮤직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 역주행 신화를 거두며 명불허전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30일 정오 첫 번째 정규앨범 '비비드(VIVID)'를 발매한 에일리가 오랜만에 음원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작사 작곡 등 이번 앨범의 전반적인 곡 작업에 참여하며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컴백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발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열린 음악감상회에서는 "컴백 전 발에 관한 징크스가 있다. 정말 대박이 나거나 쫄딱 망하거나 할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처음과 달라진 연인에게 '떠나기 전에 잘하라'고 말하는 타이틀곡 '너나 잘해'는 3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멜론 8위, 엠넷과 소리바다 1위, 벅스 4위, 지니 3위에 랭크됐다. 쪽박 보다는 대박에 더 가까운 듯 하다.

마지막 새 얼굴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 나온 노래인 그룹 세븐데이즈(7Days)'의 '내가 그댈'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수들의 앨범 속 타이틀곡에 선정되진 못했지만, 명곡 반열에 들기에 부족함 없는 수록곡을 함께 감상하고 추리하는 콘셉트다.

세븐데이즈는 가수 하동균, 이정, 린, 전상환, Y.J, 고(故) 서재호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동균 이정 린이 함께 '내가 그댈'을 열창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멤버 서재호를 떠올리며 부른 노래였기에 더욱 특별했다. 이 곡에 대한 감동의 영향인지, '내게 그댈'은 30일 오후 4시 기준 지니 9위, 소리바다 2위 등을 기록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사진=NH미디어, YMC엔터테인먼트, SBS '심폐소생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