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살인의뢰' 기분 나쁘게 소름 돋는 박성웅
[따끈따끈 300자 무비] '살인의뢰' 기분 나쁘게 소름 돋는 박성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살인의뢰'(손용호 감독, 미인픽처스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잃고 남겨진 이들이 견뎌낸 3년의 시간, 그 후 그들을 둘러싸고 또 다시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을 그려내며 극한의 분노와 극한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살인마는 왜 10명을 죽였을까 / ★★★

그러니까. 3년 후의 일이 더 중요한 작품인데, 뒤로 갈수록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다만 박성웅의 성난 몸이라던가 기분 나쁘게 소름 돋는 웃음, 3년 후 반전으로 찾아 온 김성균의 모습이라던지. 중간 중간의 (짧은) 볼거리는 있다. 하지만 이야기끼리의 연결 점을 찾기 어렵다. 뒤로 갈수록 스포천지니 일단은 '쉿'.

영화정보

제목 : 살인의뢰
감독 : 손용호
출연 : 김상경, 김성균, 박성웅, 조재윤, 김의성, 기주봉, 윤승아
제작 : 미인픽처스, 영화사 진
제공/배급 : 씨네그루(주)다우기술
국내개봉 : 2015년 3월 12일
러닝타임 : 102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사진=씨네그루(주)다우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