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권구현 기자] 영화 '더 폰'의 배우 엄지원이 자신의 몸무게 걱정을 전했다.
영화 ‘더 폰’의 언론시사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 용산에서 열렸다. 영화가 끝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봉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손현주와 엄지원, 배성우가 참석했다.
엄지원은 이번 영화에서 1년 전 집에 침입한 괴한으로부터 살해당한 '조연수'를 연기하며 거친 리얼 액션 연기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서 엄지원은 "그래도 두 선배님(손현주-배성우)보다는 체력적으로 쉬운 촬영을 했던 것 같다"며 선배들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이어 "난 90%가 밤 신이었다"면서, "밤낮이 바뀌고 비 맞고 뛰어다니느라 기존 촬영했던 영화보다는 리듬이 많이 바뀌어서 적응하느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성우 선배님이 발목 인대를 다쳐서 잘 못 걷는 상태였다"면서, "그런데 나를 한쪽 어깨에 들쳐 업고 걷는 신이 있었는데 '무겁진 않을까' '살을 좀 뺄 걸'하고 걱정했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배성우는 "깃털 같았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에게서 전화를 받은 ‘동호’(손현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동호’는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고 아내를 구하기 위한 단 하루의 사투를 시작한다.
영화 ‘더 폰’은 오는 10월 22일 개봉한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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