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온라인뉴스팀] 시인 하상욱이 과거 표절로 피해를 입은 사례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시인 하상욱이 한국 대표로 출연해 '창의력이 없어서 고민인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이날 세계 각국의 지적재산권 표절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하상욱은 자신도 피해를 본 사례가 있다고 입을 뗐다.

하상욱은 "어떤 브랜드랑 제 글 같은 형식으로 일을 진행시키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썼지만 무산됐다. (해당 브랜드는) 우리가 똑같이 써도 되는 걸 굳이 돈 주고 진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했다.

이어 하상욱은 "결국 해당 브랜드가 (하상욱의 시와) 똑같은 형식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내가 특허를 받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구제받기 힘든 상황이었다"고 씁쓸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상욱은 SNS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짧은 시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시인이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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