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준수 "주류 vs 인디? 상업 가수와 다른 행보 가고 있다"
XIA준수 "주류 vs 인디? 상업 가수와 다른 행보 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가수 XIA준수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1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XIA준수는 주류와 인디 사이에서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둘 다 잘나고 못나가고를 따질 수 없는 것 같다. 사실 음악을 뭐가 더 낫다고 할 수 없는 거라, 나눌 수는 없지만 우위를 따질 수는 없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아무래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가수니 나는 주류라고 봐야겠다. 굳이 따지자면 주류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지만, 트렌드를 쫒는 상업적인 가수들과 다른 행보를 걷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앨범을 내면서 수익을 생각하는 건 아니다"라며 음악 활동에 대한 생각을 명확히 밝혔다.

또한 XIA준수는 "그런 점에서 꼭 이름이 있는 분에게 곡을 받으려고 안 하고, 좋은 분, 좋은 곡을 고르려고 한다. 사실 이번 30곡 정도 중에서 '이 분의 곡이었어?' 하는 게 죄송스러울 정도로 많았다"라며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고 내가 이번에 하고 싶은 것에 적합한, 또 그 안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싶다. 우스워보일 수도 있지만 그게 나의 프라이드라고 생각한다"라며 진지하게 답변했다.

한편 오는 19일 발매되는 XIA준수 새 미니앨범 '꼭 어제'에는 댄스곡과 자작곡, 그동안 발매했던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어쿠스틱 버전 등 총 8개의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XIA준수의 감성 어린 목소리에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의 절제된 사운드가 더해졌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