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300자 무비] '채피' 그저 인간을 구하는 로봇인줄 알았더니
[따끈따끈 300자 무비] '채피' 그저 인간을 구하는 로봇인줄 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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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언론시사회가 있는 날이면 영화 팬들의 촉은 24시간 곤두서있다. 그토록 기다렸던 작품이 얼마나 잘 빠졌을까 궁금증이 만개한다. 하나의 긴 프리뷰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건 그야말로 고통. 그래서 준비했다. 빠르고 간결한 140자 프리뷰. 군더더기는 없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길. 편집자주>

3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채피'(닐 블롬캠프 감독)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생존을 꿈꾸는 로봇 채피, 그런 로봇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대결. 진화하는 로봇에 맞서 인간의 힘으로 로봇을 통제하고 싶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휴 잭맨)과 점점 진화해 인간을 뛰어 넘으려는 채피의 대결이 흥미롭다.

무한대 욕심덩어리, 마음까지 완벽해 / ★★★

그저 인간을 구하는 로봇인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웃겼다. 영화 '빅히어로'의 베이맥스를 보고 있는 듯 귀여운 매력이 쏙쏙. 갱스터처럼 금색 목걸이를 목에 걸고 한껏 주먹을 쥐어 보이는 모습이란.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에 비해 채피는 아주 바람직한 인간상이다. 

영화정보

제목 : 채피
감독 : 닐 블롬캠프
출연 :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 데브 파텔
수입/배급 : UPI 코리아
국내개봉 : 2015년 3월 12일
러닝타임 : 128분
등급 : 15세이상관람가

 

사진=UPI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