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지성이 직접 부른 '제비꽃'이 베일을 벗었다.
MBC 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 김대진 연출)에서 차도현으로 7개의 다중인격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는 지성이 직접 부른 '제비꽃'이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된다.
드라마 팬들의 빗발치는 소장 요청으로 제작이 결정된 이번 음반은 음원으로 발매됐던 기존 곡들과 미공개 배경음악, 보너스 트랙 등으로 구성된다. 음반 출시에 앞서 오는 5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성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 '제비꽃'은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하는 음유시인 조동진이 1985년 발표한 곡으로 '내가 처음 널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에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학창시절부터 이 노래를 좋아해 온 지성이 극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며 제작진에게 직접 리메이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지성 씨의 담담한 음색이 프로 가수 이상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드라마 줄거리에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노랫말도 또 다른 감상 포인트"라고 밝혔다.
사진=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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