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이하 '한밤개')가 개막을 앞두고 화려한 캐스팅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연극 '한밤개'(연출 김태형)는 김수로 프로젝트 14번째 작품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가 이웃집 개가 살해당한 것을 발견하고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닫힌 세계를 벗어나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발을 디디며 벌어지는 소년의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무대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영국과 미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 6월 토니어워드 5관왕을 휩쓸며 최다 수상작의 영예에 오른 바 있다.
친구였던 개 웰링턴의 죽음을 목격하고 범인을 찾을 결심을 하는 자폐증을 앓고 있는 15세 소년 ‘크리스토퍼’ 역에는 윤나무 전성우 려욱(슈퍼주니어), 지극 정성으로 아들을 돌보지만 아내와 불화를 겪고 있는 크리스토퍼의 아버지 '에드' 역에는 김영호 심형탁, 크리스토퍼를 가장 잘 이해하는 특수학교 선생님이자 극중 해설자 시오반 역에는 배해선 김지현, 아들을 사랑하지만 이해할 수 없는 아들의 행동에 지쳐가는 크리스토퍼의 어머니 '주디' 역에는 김로사 양소민이 캐스팅되었다. 이 외에도 배우 김동현 황성현 한세라 신창주 조한나 강정임 김종철 등이 출연한다.
특히 려욱과 심형탁은 이번이 첫 연극 도전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으며, 윤나무와 김종철은 실제 부자지간으로 이례적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하게 된다.
한편 연극 '한밤개'는 오는 11월 27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국내 초연 개막된다.
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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