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미디어아트로 초대 '창경궁 달빛 아래서'
환상의 미디어아트로 초대 '창경궁 달빛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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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박정아 인턴기자] 다음달 1일까지 창경궁 명정전 행랑에서 '후(后) 창경궁 달빛 아래서' 미디어아트 전시 및 해금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가 보물 제818호 창경궁 통명전 보존관리 후원을 기념해 창경궁 야간특별관람 기간 동안 가을 고궁의 정취를 더욱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것.

이번 작품은 영상 미디어작가 박상화의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연출로 '창경궁의 아름다운 사계'의 모습과 왕실 여성들의 궁중 유물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해 특수 스크린에 영상으로 표현했다.

소나무, 대나무, 홍매화 등 자연 소재와 금색, 비취색 등 궁을 연상시키는 색감을 활용해 전통미를 부각했으며, 움직이는 입체 문양으로 생동감을 더했다. 특히 특수 스크린 사이를 거닐며 마치 스스로 왕후가 된 듯 창경궁의 아름다움을 보고 듣고 손으로도 느낄 수 있다.

또한 창경궁 통명전 앞에서는 주말마다 특별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에는 해금 연주자 꽃별과 강은일을 비롯해 단아하고 고운 소리로 사랑 받는 신날새, 다이나믹한 컨템포러리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는 시아 등 총 4팀이 참여한다.

관계자는 "이번 창경궁 문화행사를 통해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 향후에도 후 브랜드는 한국의 아름다운 궁중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사진=LG생활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