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타임 1Z시] XIA-김동완-클릭비-아이유, '감성이 대세' 이 주의 신곡
[신보타임 1Z시] XIA-김동완-클릭비-아이유, '감성이 대세' 이 주의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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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어릴 적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5.10.17 - 2015.10.23

지코 XIA준수 테이 버즈 트와이스 슬리피 빅브레인 코드쿤스트 클릭비 김동완 엔플라잉 솔라(마마무) 아이유
 

◆ XIA준수 '꼭 어제' | 2015.10.19 AM12:00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 '플라워(Flower)'를 발매한 XIA준수가 지난 19일 네 번째 미니앨범 '꼭 어제'를 발매했다. 한 해에 두 번 앨범을 내는 것은 처음이며, 가을 시즌에 신곡을 발매하는 것도 처음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꼭 어제'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처음으로 다른 사람(XIA준수)에게 준 곡. 슬픔과 먹먹함을 담고 있는 듯 하지만, 가사를 살펴보면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그리고 가을에 잘 맞는 분위기를 가진 곡이다.

◆ 트와이스 '더 스토리 비긴즈(The Story Begins) | 2015.10.20 AM12:00

JYP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미쓰에이(Miss A)에 이어 5년 만에 새 걸그룹을 론칭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5월 방송된 Mnet '식스틴' 데뷔 프로젝트를 최종 선발된 9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국적을 가진 다국적 팀이며 그만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으려 한다. 타이틀곡 ‘우아하게(OOH-AHH하게)’는 힙합과 록 그리고 알앤비(R&B) 등 다양한 장르를 믹스한 컬러팝(Color pop) 댄스 곡이다. 재치있고 경쾌한 퍼포먼스가 포인트다.

◆ 김동완 'D' | 2015.10.21 AM 12:00

김동완이 첫 번째 미니앨범 'D'를 발매했다. 지난해 싱글앨범 '히_선샤인(He_Sunshine)'과 '히_스타라이트(He_Starlight)'를 발매했지만, 방송 활동을 펼치는 음악 활동으로는 약 7년 만이다. 이 앨범에는 김동완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밴드의 음악이 담겼으며, 타이틀곡 '아임 파인(I'm Fine)'은 이별한 남자의 시린 마음을 표현한 애절한 가사와 김동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가을 감성 곡이다.
 

◆ 클릭비 '리본(Reborn)' | 2015.10.21 PM 12:00

컴백 소식부터 연일 화제였다. 1세대 아이돌 클릭비가 13년 만에 일곱 멤버 모두 뭉친 완전체로 나오는 것. 이들은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의 앨범 '리본'을 발매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리본'은 잔잔한 건반으로 시작돼 무거운 힙합 리듬을 지나, 예전 클릭비의 강력한 록 사운드까지 보여준다. 싱글 앨범이라 두 곡밖에 실리지 않았지만, 대중의 추억을 환기시켜주고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하다.

◆ 엔플라잉 '론리(Lonely)' | 2015.10.22 AM12:00

지난 5월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른 밴드 엔플라잉이 가을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 데뷔곡 '기가 막혀'에서는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밴드 사운드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번 타이틀곡 '론리'에서는 부드럽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변화를 꾀했다. 타이틀곡 '론리'는 멤버 이승협이 작사를 맡았으며, 그의 과거 경험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한 뒤 느끼는 외로움과 괴로움, 후회 등 복합적인 감정을 힙합 리듬과 록 장르로 표현한 곡이다.

◆ 아이유 '챗셔(Chat-Shire)' | 2015.10.23 AM12:00

1년 5개월 만에 아이유가 정식으로 컴백했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 프로듀싱을 맡아 더욱 발전된 음악적 능력을 과시했으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굳히기에 들어갔다. '챗셔'는 스물셋의 아이유에게 일어나고 보이는 일들, 사람들에게서 느낀 생각들을 소설 속 캐릭터에 대입해 표현한 일곱 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스물셋'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채셔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곡으로, 펑키한 비트와 디스코적인 사운드가 가볍고 재미있으면서도 정신없는 가사와 어우러졌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씨아이ENT, DSP미디어, FNC엔터테인먼트, 로엔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