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지성, 직접 부른 '제비꽃' 공개 직후 반응 폭발 '아련해'
'킬미,힐미' 지성, 직접 부른 '제비꽃' 공개 직후 반응 폭발 '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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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배우 지성의 훈훈한 가창력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킬미, 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 김대진 연출)에서 지성이 직접 부른 OST '제비꽃'이 공개됐다.

엔딩크레딧에서 흘러나온 '제비꽃'은 강한 여운을 남겼다. 극 중 어린 차도현이 학대를 받는 오리진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또 다른 인격인 '신세기'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과거가 밝혀진 것과 맞물려 '내가 처음 널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에 제비꽃, 너는 웃으며 내게 말했지. 아주 멀리 새처럼 날으고 싶어'라는 노랫말이 아련함을 줬다.

지성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른 '제비꽃'은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를 대표했던 조동진의 곡. 학창시절부터 이 노래를 좋아해 온 지성이 극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의견을 냈고, 직접 제작진에게 리메이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팬들의 빗발치는 소장 요청으로 음반 제작이 결정됐으며 '환청'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기존 곡들과 지성의 '제비꽃' 오리온 역의 박서준이 부른 '너를 보낸다'와 미공개 배경음악이 수록된다. 오는 6일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팬엔터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