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스트 공식입장 "성폭행 혐의 피소, 증거 충분... 진실 꼭 밝히겠다"
제스트 공식입장 "성폭행 혐의 피소, 증거 충분... 진실 꼭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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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그룹 제스트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스트 소속사 제니스미디어 콘텐츠는 5일 오후 '오늘 보도된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말로 시작되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인과 제스트 멤버는 지난해 11월 20일 지인의 모임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이입니다. 이후 좋은 관계로 발전해 몇 번의 만남을 더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소인이 허위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고, 이에 당사에서는 올해 2월 6일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러번 고소인에게 출석통보를 했지만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오히려 당사를 협박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당사는 2월 23일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고소인은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입니다. 또한 일방적으로 한 언론사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보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만이 언론에 보도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이 확인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확대 해석 및 추측 기사에 대해서는 부디 자제를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라며 '당사는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입니다. 아울러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이번 일을 통해 제스트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