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안하나 기자] ‘송곳’이 사회에 만연해진 관행에 날카로운 일침을 던졌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드라마 ‘송곳’(이남규 김수진 극본, 김석윤 연출) 6회에서는 외국인 점장 갸스통(다니엘 분)이 한국에서 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 푸르미마트 부장 정민철(김희원 분)은 식품 재포장이나 접대로 불법을 무마하려는 관행을 ‘코리아 스타일’이라 칭했고, 이를 알게 된 갸스통은 점점 변모하기 시작했다.
이에 갸스통은 변모한 자신을 방어하며 현지의 룰을 따르게 된 것이라고 했지만 이수인(지현우 분)은 “그건 현지화가 아니라 타락입니다”라며 회심의 한마디를 전했다. 이는 방송 후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또한 ‘송곳’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진다’는 구고신(안내상 분)의 대표적인 대사가 이번 회에서 더욱 절절하게 와 닿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날 방송에서 주강민(현우 분)이 압도적인 득표로 수인을 제치고 푸르미마트 노동조합 일동지부장이 됐다. 이처럼 점점 조직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푸르미 노조가 회사의 끊임없는 방해를 견뎌내고 직원으로서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궁금증을 모은다.
사진=JTBC ‘송곳’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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