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강정우가 자신이 맡은 이성용 역과 자신의 닮은 점에 대해 밝혔다.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호진 박유덕 김보강 강정우 동현배 윤충 김동민 황한울 김주일 윤상희 한나 이종현 김경남 김세정 정재용이 참석해 공연의 전막을 시연했다. 배우 정민철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작•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정우는 "이성용과 저의 닮은 점은 허무맹랑한 자신감이다"라며 "군대도 갔다 오고, 나이는 이제 뭔가 할 수 있는 나이, 건강한 체력만 가지고 있는데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저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이성용보다 더 많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것과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성용과 닮은 점을 꼽았다.
더불어 "그리고 굉장히 까불고 헛소리에 가까운 말을 많이 한다는 것도 닮은 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점에 대해서는 "이성용보다는 나이가 좀 더 있으니까 얘보다 깊은 고민을 몇 번 더 해봤다는 정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초연 개막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정범철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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