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동현배가 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호진 박유덕 김보강 강정우 동현배 윤충 김동민 황한울 김주일 윤상희 한나 이종현 김경남 김세정 정재용이 참석해 공연의 전막을 시연했다. 배우 정민철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작•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빅뱅의 멤버 태양의 형으로도 알려져 있는 배우 동현배는 3년 만의 연극 출연에 대해 "3년 만에 연극을 시작했다. 너무 좋다"라며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음지에서 활동을 많이 했었지만 나름 자신감도 많이 잃었고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3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를 밟아보니 좋은 동료들도 만났고 자신감을 찾았다"며 "다시 내가 왜 연기를 시작했나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인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동현배는 그동안 자신감을 잃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3년 동안 본의 아니게 회사 문제도 많았고, 들어가는 영화들이 좀 있었는데 다 엎어지고 그러는 바람에 그 때 참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내가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가 찝어줘야 되는거구나', '하늘의 계시구나'라는 생각도 해봤다. 생각이 많아서 자신감을 잃었던 것 같다. 회의감도 많았고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난 5일 초연 개막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정범철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스토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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