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타 이성용' 김경남 "강두원과 싱크로율 20%, 스타 특유의 거만함 없어 힘들었다"
'액션스타 이성용' 김경남 "강두원과 싱크로율 20%, 스타 특유의 거만함 없어 힘들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김경남이 자신이 맡은 강두원 역과 본인의 싱크로율에 대해 전했다. 

10일 오후 2시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호진 박유덕 김보강 강정우 동현배 윤충 김동민 황한울 김주일 윤상희 한나 이종현 김경남 김세정 정재용이 참석해 공연의 전막을 시연했다. 배우 정민철은 부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작•연출을 맡은 정범철 연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작품에서 최고의 액션 스타인 강두원 역을 맡은 김경남은 "싱크로율은 20프로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왜냐하면 작품 속의 강두원은 일단 라이징스타고, 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일단 거기서 50은 깎였다고 본다"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스타 특유의 거만함이나 스타에게서 풍겨져 나오는 여유, 이런 것들이 사실 나에게 굉장히 없어서 작품을 하면서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으나, 주변에서 입을 모아 "거만하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경남은 20프로를 준 이유에 대해 "그래도 저도 배우를 하는 김경남으로서 강두원을 보면서 정확한 목표에 대한 확신, 의지, 열정 이런 것들이 저와 닮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초연 개막된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꿈도 목표도 없는 백수건달 ‘이성용’이 우연히 액션스쿨에 다니게 되면서 ‘액션’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서울연극제 연출상을 수상하며 연출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정범철 연출이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 ‘액션스타 이성용’은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로 지구인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스토리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