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행진' 정가희 "별명이 '신보라', 같이 하게 되서 너무 좋아"
'젊음의 행진' 정가희 "별명이 '신보라', 같이 하게 되서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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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정가희가 개그우먼 신보라와 함께 공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배우 신보라, 정가희, 조형균, 박광선(울랄라세션), 김슬기, 임진아, 전역산, 김민성, 최성욱, 송유택 등이 참석해 작품의 주요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였다. 

정가희는 신보라에 대해 "원래 되게 좋아했었다"라고 밝히면서 "얘기해도 되나? 뮤지컬 배우들 사이에서 별명이 '신보라'였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언니가 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흉내도 많이 냈었다. 노래하는 색깔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처음에 같이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면서도 "사실 나보다 너무 잘할까봐 걱정도 했었다"라고 밝혔다. 

2007년 초연 이후 올해로 8번째 공연되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배금택의 인기 만화 '영심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어느덧 서른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젊음의 행진'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학창시절 친구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90년대 중후반 최고의 히트곡들로 업그레이드되어 더욱 새롭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0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사진=PMC프러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