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영화 흥행하면 '서른' 집필 들어가겠다"(스물)
이병헌 감독 "영화 흥행하면 '서른' 집필 들어가겠다"(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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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최민지 기자] 이병헌 감독이 시리즈 제작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스물'(이병헌 감독, 영화나무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우빈 이준호(2PM) 강하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병헌 감독은 "시리즈로 내놓을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흥행이 된다면 '서른' 집필에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하늘은 "이병헌 감독님이 쓰고 연출을 하며 지금 이대로 배우가 간다면 당연히 해야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준호 역시 "제작사 대표님이 반강제적으로 구두 계약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겼다"며 "강하늘 씨 말처럼 똑같은 감독님이라면 좋은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우빈도 "같은 생각"이라며 동의했다.

한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 절정의 백수 치호(김우빈),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동우(이준호),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스물'은 오는 25일 개봉될 예정이다.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