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송영창에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배우 황정민을 칭찬했다.
25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예장동 서울문화재단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뮤지컬 ‘오케피’의 연습실 공개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황정민 오만석 윤공주 린아 박혜나 최우리 최재웅 김재범 김태문 김호 이승원 육현욱 황만익 송영창 문성혁 김현진 백주희 남문철 심재현 이상준 정욱진 박종찬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했다.
송영창은 지금까지 많은 영화, 연극 작업을 함께해온 황정민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에 "단점은 별로 발견한 적이 없고 장점이 많다"며 "연출로는 별로 믿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연출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다. 굉장히 섬세하고 배우를 계속 해와서 배우들의 감성을 너무 잘 알고 이해해줘서 좋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내가 12시 연습에 9시 반쯤 '아무도 안 나왔겠지'하고 나와서 보면 혼자서 배우들 대사 녹음한 걸 틀어놓고 연습하고 있다. 올 때마다 나보다 일찍 나와있더라"며 "저렇게 열심히 하면 뭘해도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렇게 성실한 사람이면 틀림없이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생각된다. 존경할 수 있는 후배고, 배우면서 연출이다"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뮤지컬 ‘오케피’는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인 오케스트라 피트를 무대화한 작품. 2시간 50분 동안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상황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하고 있다. 일본의 스타 작가 ‘미타니 코키’의 첫 뮤지컬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18일 LG아트센터에서 국내 초연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사진=서예진 기자 syj@zenithnews.com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