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어릴 적 우리들은 친구들과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12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고 외쳤으며, 신데렐라마저 밤 12시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하더랬다. 하지만 가요계에서는 각종 음원의 문이 열리는 시간이다. 일명 '신보타임'. 하루의 절반인 정오와 자정이 기준, 이번주에는 어떤 앨범들이 새로 나왔을까? 편집자주>
이주의 신보 | 2015.11.21 ~ 2015.11.27
박시환 갓세븐 김태우X벤 투엘슨 허각 언노운드레스 타코엔제이형 슈퍼키드 포스트맨 나인뮤지스 스윗소로우 원피스 길 진원 에이프릴 김동완

◆ 박시환 두 번째 미니앨범 '괴물' | 2015.11.23 12:00PM
JTBC 드라마 '송곳'에 출연하며 연기 도전에 나섰던 박시환이 두 번째 미니앨범 '괴물'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괴물'을 포함해 '단 한 사람' '이별 거리'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이 곡은 힘든 현실에 타협하지 않기 위해 '괴물'이 되어 스스로 싸우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담았다. 무겁지 않게 담담히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피아노 및 밴드 반주가 박시환의 깔끔한 목소리와 잘 어우러져 조용하면서도 큰 임팩트를 주는 곡이다.
◆ 김태우X벤 OST '달링 유(Darling U)' | 2015.11.23 12:00PM
그룹 비투비(BTOB)가 부른 MBC 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OST '굿바이 새드니스(Goodbye Sadness)'부터 오혁이 부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 '소녀'까지, 드라마 OST가 대세다. 이번에는 가창력 폭발 가수 김태우와 상큼한 목소리의 벤이 만났다.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OST인 '달링 유'는 방송 초반부터 자주 삽입돼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유쾌한 드라마 흐름과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곡이다.

◆ 나인뮤지스 세 번째 미니앨범 '로스트(LOST)' | 2015.11.24 12:00AM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나인뮤지스가 추운 겨울 다시 찾아왔다. 이번 앨범은 나인뮤지스가 작곡가 용감한형제와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타이틀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는 이름 부터 눈에 확 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공감할 수 있는 가사와 피아노 선율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서정적인 댄스곡이다. 무대 역시 소파와 의자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안무를 통해 나인뮤지스만의 섹시함을 담아냈다.
◆ 에이프릴 첫 번째 싱글앨범 '보잉보잉' | 2015.11.25 12:00PM
최근 에이프릴 멤버 소민이 갑작스럽게 팀을 탈퇴한 이후, 에이프릴은 5인조로 재정비해 컴백했다. 타이틀곡 '무야(Muah)!'는 뽀뽀할 때 입술에서 나는 소리인 ‘쪽’을 영어로 표현한 것이다. 에이프릴의 귀여운 애교를 보컬로 담아낸 상큼한 팝 댄스 곡이며, 후렴구에서 반복되는 '무야'는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 팀 내 변화를 맞은 에이프릴이 27일 첫 컴백 무대를 펼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 김동완 두 번째 미니앨범 'W' | 2015.11.27 12:00AM
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D'를 발매하고 7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 김동완이 또 다른 앨범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두 두 두(DU DU DU)'는 친구로만 지내던 이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 남자의 설레는 마음을 노래한 미디엄 템포 곡이다. 특히 수록곡 '잘자'에는 같은 그룹 신화의 앤디가 피처링에 참여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 발매한 싱글 '히_선샤인(He_Sunshine)'이 재수록됐으며, 이 곡은 김동완만의 청량한 매력을 담고 있어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는다.
사진=토탈셋엔터테인언트, 몽작소, 스타제국, DSP미디어, 씨아이ENT
저작권자 © 제니스글로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