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배우 박소담이 국내 초연되는 연극 '렛미인'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화제다.
연극 '렛미인'은 2008년 스웨덴, 2010년 헐리우드에서 개봉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연극으로 제작하여 브로드웨이, 웨스트엔드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았다. 아시아 최초, 비 영어권 최초로 국내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의 히로인 박소담은 신인 배우 이은지와 함께 몇 백년 동안 소녀로 살아온 뱀파이어 일라이 역을 맡는다. 또한,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10대 소년 오스카 역에는 신예 안승균 오승훈, 일라이 옆에서 한 평생 헌신한 하칸 역에는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주진모가 캐스팅됐다.
특히 연극 '렛미인'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연극 '렛미인'은 오스카와 일라이, 하칸을 통해 지금 시대에 만연한 학교 폭력에 외로운 아이들과 늙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는 인간의 쓸쓸한 인생을 이야기하는 잔혹동화이다. 오는 2016년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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