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파이럿츠 제임스 리 “’렛유고’ 애착, 마지막으로 베이스 쳤던 곡”
로열파이럿츠 제임스 리 “’렛유고’ 애착, 마지막으로 베이스 쳤던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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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스뉴스=이소희 기자] 록 밴드 로열파이럿츠(RP)가 애착이 가는 곡을 공개했다.

30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로열파이럿츠 세 번째 미니앨범 ‘3.3’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제임스 리는 애착이 가는 곡을 묻는 질문에 ’렛 유 고’를 꼽으며 “내가 베이스를 마지막으로 친 곡이라서 더 애착이 간다”고 이유를 댔다. 제임스 리는 이번 앨범을 내기 전, 갑작스러운 사고로 손을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겪었다. 이에 베이스 파트에서 키보드 파트로 전향했다.

이어 엑시는 “애착이 안 가는 곡은 없다”면서도 ‘투 패스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엑시는 “제임스 리가 사고 났을 때쯤 작업한 곡이다. 곡을 쓰기 전에 멤버들, 정재윤 프로듀서와 몇 시간 동안 이야기만 했다. 사고 당시 제임스 리에 대해 느꼈던 감정을 많이 실은 곡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3년 데뷔한 로열파이럿츠는 문킴(보컬), 엑시(드럼), 제임스 리(베이스, 키보드)까지 총 3명으로 이뤄진 록 밴드다. 내달 1일 자정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3.3’에는 타이틀곡 ‘런 어웨이(Run Away)’를 비롯해 ‘렛 유 고(Let U Go)’ ‘투 패스트(Too Fast)’ 등 총 여섯 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사진=애플오브디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