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 11월 28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 가운데 무대디자인이 시선을 끌고 있다.
한국어 초연 이후 3년 만에 재연되는 이번 공연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하나미치(花道)’ 무대.
‘하나미치’란 일본에서 가부키 공연을 할 때 쓰이던 연장된 무대 형태로 일반적인 무대 디자인을 벗어나 좌우측 벽면을 따라 무대 장치가 연속되도록 만든 무대를 말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사각형 무대의 좌우측으로 무대가 확장되었을 뿐 아니라 상부까지 둘러싼 세계에서 가장 크고 정교한 무대가 완성됐다. 이에 관객들의 시야에 오로지 무대 세트와 배우들의 연기만이 보이도록 해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좌우로 확장된 무대에서 배우의 등퇴장과 연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관객들은 무대 위 배우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흡인력과 현장감이 배가 되고 있다.
한편 정성화 양준모 김준현 김우형 조정은 전나영 등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내년 3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레미제라블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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